나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나는 너한테 뭐야
나는 사랑에 대해 잘 아는데
아직 우리 사이를 몰라
있잖아 가사에 널 담으려다
내 감정을 몰라서
괜히 네가 망하길 바란다는
가사를 썼다가 지웠어
이젠 널 미워하기에도
조금 많이 지친 것 같아
그게 미련 혹은 사랑이란 친구 말이
지금 다시 보니 맞는 것 같아
혹시 넌 날 사랑한 게 맞아
사실 이젠 중요하지 않아
네가 나를 잊고 잘 살아도
여전히 너를 걱정했잖아
시간이 지나 친구로서라도
네 곁에 있고 싶어 했잖아
할 말이 쌓여서 울어봐도
네 앞에선 난 말이 없잖아
Tell me why
너는 지금 무슨 생각 해
Tell me why
무슨 말이라도 해줄래
Tell me why
다시 돌아오진 말아
Tell me why
이젠 괜찮을 것 같아
괜찮을 것 같아
이렇게 난 지내기에도
질리지만 식상함은
내게 안정을 주니까
겁내지 마 안녕이란 말
너의 입으로부터 지켜줄
마개가 필요해
난 사랑은 잘 모르는데
우리 사이는 잘 알 것 같아
식상하게 뭘 또 그렇게 고민해
차피 너는 다시 날 버릴 거잖아
눈물을 흘리기엔 넌 너무 야속해서
왜 잔인한 줄 몰라
모든 게 다 너 때문인데도
탓을 할 수 없어 울분이 올라
Yeah yeah yeah
너의 바람대로 저 멀리 난 사라질게
대신 돌아오지 말아 줘
절대 내 곁에론
혹시 넌 날 사랑한 게 맞아
사실 이젠 중요하지 않아
네가 나를 잊고 잘 살아도
여전히 너를 걱정했잖아
시간이 지나 친구로서라도
네 곁에 있고 싶어 했잖아
할 말이 쌓여서 울어봐도
네 앞에선 난 말이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