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고 올라선 죽은 꿈의 시체가 몇 구
루키 출산 후 마신 몇 그릇의 미역국
뺄거 빼고 더할거 더하면 남는게 없지 결국
처음을 같이 했던 이들 중
남은 이도 몇 명뿐
아니 그럼 나는 뭐야 도대체 나는 누구
너에게는 아둔한 자고 너에게는 GURU
너에게는 패잔병 너에게는 왕
이해 못할 신문물처럼
내년이면 10년 근데도 여전히 의문
내가 누누히 말해왔던
모든 철학을 두둔하기가
갈 수록 힘들어 의견이 분분해
모두같은 꿍꿍이 돈 보여달라더군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유교힙합의 유물
돈과 명예 분명 나도 원하는 그 둘
다만 렌즈 앞에서 내 문화를 허투루
대하는 내가 상상이 안가 난 나의 죽음을
자처하고 있었나 싶어 남는건 한숨 뿐
건투를 빌어 My foot
어느덧 낡은 신발끈
But,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Goes on
건투를 빌어 My foot
어느덧 낡은 신발끈
But,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Goes on
분에 맞지않는 허세와 과한 자기 포장
굽에 기댄 가짜 키로 만드는 허상
누가 더 죽이는 곡을 만들었는가 보단
누가 더 많은 부를 축적해가는가에
함몰 되버린 시선
열매도 맺기 전
단물 빠진 비전
볕들던 잠깐 속에 진짠 없어
모두 헛된 백일몽
허리에 찬 핀마이크로 대체된 마이크로폰
혹자는 말해 이게 삶의 법칙
글쎄 내겐 변명 혹은 거짓
멋들어진 말로 만들어낸 뽐세
결국 밑천 드러낸 채 뿌리까지 뽑지
대부분은 양심이 없고
대중은 양심엔 관심이 없어
선택은 결국 개개인의 몫
후회할땐 늦어 이미 떨어진 너의 목
건투를 빌어 My foot
어느덧 낡은 신발끈
But,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Goes on
건투를 빌어 My foot
어느덧 낡은 신발끈
But,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Goes on
지금껏 난 참 바보 같이 살았군요
낭만이란 이유로 말타기에만 매달려
막차 놓치더라도
한창나이를 대가로 해
강박증 환자처럼 되어가네
박자에 올라타
허리 굽힌 작가 정신의 불이
탁자를 뒤덮고 집 바깥으로 번져 활활
그 안엔 나 혼자 있네
보기에 따라 낙오자 인생
눈 감고 더 기름 부어
쌓아놓은 가지 위에
빛나고 싶다면 태울 수밖에
그것은 나무의 운명 허나 원하지 않아
Burn up
뿌리 깊은 나무의 열매가 자랐으니
내 자리를 지켜 내야지
그저 될 수 없어 벌목
나의 열매가 좀 떫어도
아직 때가 아닐 뿐
가능성은 늘 열려있어
바닥으로 떨어져 향기를 잃고 썩어도
생명의 싹은 이 숲을 넓힐 거야 점점 더
건투를 빌어, My foot
어느덧 낡은 신발끈
But,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Goes on
건투를 빌어, My foot
어느덧 낡은 신발끈
But,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I don't give a ****
Goe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