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기
밤새워내창을두드린비는아침의햇살에마르고
내방가득채운녹차향기들은또나를깨우고
낡은기타의녹슬은여섯줄물끄러미나를바라보고있네
항상위로해주던니가너무고마워 이젠내가너에게...
*난공원에나가혼자를즐겨어제밤새내린비릿한비를밟으며
난너무익숙한외로움을몰라가끔씩은곁에좋은사람있었으면해
이젠뭘할까생각해보니전화기가 나를부르고있네
친구녀석에게전활걸어볼까뭘하고있을까
날위로해줄까얘긴들어줄까수화기너머로반가운친구목소리
넌아직도혼자니소개시켜줄까웃음소리뒤로아침해가손흔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