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미성년자의 미를 떼고 난 후 커진 머리
이제는 좁게느껴지는 내 동네 나와바리
설레임보다 호기심이 커 나의 자리
분명한 것 따윈 없이 서울의 밤을 동경해
첫XX 처럼 겁 반과 설렘 반과
그저 방과후 느낌이라고 간과한 나의
폐를 채우는 처음맡는 서울의 공기는
겁이고 설렘이고 뭐고 회색같고 탁해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간의 대화의 단절
웃음은 됐고 미소조차도 간절
희뿌연 밤하늘 사라진 별과같이
현실에 치대다보니 탁해진 꿈과 가치
이대론 엄마의 된장찌개 생각만 더 간절해지겠어
독하게 이왕하는거 표나게
뒤쳐지지않게 너무 서두르지않게
입가엔 웃음을 그리고 눈에는 간절함을 낀채로
Hook)
my gloomy room 안에
희뿌얘진 채로 gloomy dream 하네
꿈이라고? 알 수 없어
현실에 순응 할 수 없어 X2
어설픈 나를 가둔
Verse 2)
만만치않네 내가 상상한 그림을 그리겐
필기구는 준비됐는데 흰 도화지가 없어
있는 종이라곤 카드내역서와 통신비 내역서
방구석 한켠에 찢겨진 청구서
몇번을 이리로 치이고 저리로 치인다
치인 곳에는 멍이남아 가끔 욱신거린다
맹수도 야수도 없는 도시가 제일 무섭다
눈을 치켜떠보지만 매연에 다시 감는다
나만 이러고 불행한것같아
꿈과 현실 사이 괴리감이 내겐 낭떠러지같아
어디로도 발 딛을수가 없자너
떨어질것만 같아 떨리는 다리를잡고 주저앉아서
밤을 새워 결론을 내릴수가 없어
날을 새워
내일이 돼면은 무뎌진 꿈의 날을 세워 보지만
다시 회색빛 도시의 반복 그저 소주만이 나를 채워
Hook)
my gloomy room 안에
희뿌얘진 채로 gloomy dream 하네
꿈이라고? 알 수 없어
현실에 순응 할 수 없어 X2
어설픈 나를 가둔
Bridge)
주위를 둘러봐도 빛이라곤 없어
서울에 밤을 채우는 건 붉은색의 업소
혼자만 볼 수 있는 회색 눈물안에 젖고
혼탁해진 내 꿈을 잡고 미친듯이 실소 X2
Hook)
my gloomy room 안에
희뿌얘진 채로 gloomy dream 하네
꿈이라고? 알 수 없어
현실에 순응 할 수 없어 X2
어설픈 나를 가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