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얘기부터 시작해야 될련지
우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건널목 반대편에 너무도 환하게
날 보며 웃고 있어
그게 더 미안해
같이 있어도 불안해
왠지 모를 죄책감에
I love you 속삭이던 그때가
너무도 당연한 듯 서서히 잊혀지고
(우리 좋았던)
그땐 네가 참 멋졌었는데
떨림이 없어 손을 잡아도
품에 안겨도 자꾸 먼 하늘만 봐 Baby
이젠 멀어졌나봐 Ma Distant Lover
너도 내게 말해줘 I Used to love her
이젠 멀어졌나봐 Ma Distant Lover
바라는 것은 (바라는 것은)
너도 나같은 (너도 나같은)
생각이길 바래
밤이 부르면 난 나가곤 했지.
내 전화기에 네가 남긴 부재중들이
답답하곤 했지
일은 저질러놓고 되려 못믿어주는게
짜증난다며 네가 날 밀쳐낸다며
되도 않는 궤변 늘어놓고선
착해빠진 네가 어버버
거리는 틈타 싹 내뺐지 huh?
그 동안 참 나빴지 huh?
너 많이 아팠겠지 huh?
이젠 깨닫게 됐지 어찌보면
그건 너 이전에 못된
애들 몇이 준 쓸데없이 독한 방어기질
가만 보면 옛날에 난 주기도
잘 줬고 관계에
충실할 줄 알았는데
우린 내가 다 망쳤어
그간엔 많이 속 썩였지만
이제부터는 잘할게 너는 왕비감
네 남자 이전에 든든한 친구
온전히 발 담글게 너는 진국
I love you 속삭이던 그때엔
시간이 멈췄으면 했고
우리 영원할 것만 같았었는데
모든게 다 변해 가나봐
시간이 멈췄으면 해
나 지금 모든게 뚜렷해
내가 네 그 옆에 있는게 맞아
언제나 지금처럼 내 이름 걸어
이젠 똑바로 할게 내 전불 걸어
너 있는 거기로 갈게 아무리 멀어도
이젠 웃게 해줄게 내 전불 걸어
바라는 것은 (바라는 것은)
너도 나같은 (너도 나같은)
생각이길 바래
이젠 멀어졌나봐 Ma Distant Lover
너도 내게 말해줘 I Used to love her
이제 시작인가봐 (보니)
이젠 멀어졌나봐
바라는 것은 (보니) 바라는 것은
너도 나 같은 (보니) 너도 나 같은
생각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