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 눈 속의 미지
별의 신비
내 길 위를 환하게 비추이는 LED
Don't let me be alone
갈 곳을 잃었을 때
발걸음이 멈출 때
뭐가 옳은지 모를 때
두 눈을 꼭 감아
우주를 껴안아
푸르고 붉은 빛깔 미명 은은히 깔리며
저 멀리까지 펼쳐진 비단길 성운
흐릿한 시공간을 환히 밝히며
행선질 가리켜주는 길잡이별
미립자들이 그려준 그림과 지도
이미지와 신호
시각 기호
고민과 기로 너머 우리가 잃어버렸던 실마릴 쥐여준 나침반 위성
눈꺼풀 안 칠판 위 선을 그어
별점을 이어 원하는 모든 걸 그려 넣어
아직 못다 핀 소망 빛 청사진
먼 발치에 걸 당신의 별자리
The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ness
The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ness
The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ness
The guiding star
반겨줄 이 없을 때
낯선 눈길 머물 때
말벗 그리워 울 때
두 눈을 꼭 감아
우주를 껴안아
눈빛 가린 저 그늘의 그림자인 척
구석진 자리 고독한 투명인간인 척
숨은 그림 찾기 속에 가려진 답인 척
누구든지 자길 돌아봐주길 기다리면
어느 틈인가 미소로 반기며 이야길 걸어주는 길잡이 별
텅 빈자리 곁을 나란히 같이 걸어주는 듬직한 길벗
외로운 여정들을 돌보는 수호성
감은 눈 속 형형색색의 작은 요정
어두운 곳 명멸하는 보석의 불꽃 놀음
꿈결처럼 느껴보네 줄곧 너를
The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
The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
상처를 입었을 때
악몽을 잊고플 때
살 오늘이 없을 때
두 눈을 꼭 감아
우주를 껴안아
앞길에 우거진 가시덤불
끔찍한 시련들
현실과 빗겨나가는 꿈 짓밟힌 욕구
빗장이 걸려 굳게 닫힌 맘
휘청대다 비참히 꺾여버린 다리
억지로 걷고 뛰다 지쳐 눈이 감기면
다가와 지팡일 쥐여주는 길잡이별
비탈진 언덕의 마지막 쉼표
기나긴 걱정의 말 뒤 마침표
이다지도 엉망진창이고
한심한 뒷모습 뿐인 날 비추어
시간이 멈춘 듯이
어두울 때
허둥대고 둘레를 겉돌 때
어느새 손을 내밀어 늘 내 길 이끌어주던 등대
그 맑은 눈망울에 뜬 자수
흐르는 마음들을 담은 은하수
들뜬 가슴속 뭐든 할 수 있는 마술의 주파수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
The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ness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ness
Guiding stars will shine in dark
Let me tell you somethin'
혼자는 단 한 걸음도 못 가는 바보 겁 많은 난데 너만은 날
저 많은 사람들이 곁을 떠나듯 사라져가도 너만은 날
너만은 날
또 다른 잘못과 무마로 가득한 모자란 나라곤 해도 너만은 날
저 많은 사람들이 곁을 떠나듯 사라져가도
끝까지 너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