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진 해 때문인가 생각했었는데
아닌 것 같애 머리엔 온통 너로 차 있네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게 감당이 안 돼
일주일이 팔일이면 해 좀 모자라네 woo
oh 월요일이 고비
화요일이 애매하긴 해
수요일쯤 되면 반은 지난 것 같애
보러 갈래 잠깐만
목요일엔 당연히
봐야지 낼이 금요일 yeah
굳이 말해 뭐해
토요일엔 아침부터 너랑 뒹굴래
woo 일주일이 너무 빨라
시간이 모자라
woo 주말엔 yeah
할 일이 많아
너를 보기 바빠 everyday yeah
요즘에 할 일이 너무 많아
바쁜 삶에 감사하지만 누군가가
날 기다리다 지쳐 잠든 모습을 볼 때면
미안한 마음과 교차하는 만감
처음엔 분명 너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모든 일은 제쳐두었었던 난 어디에
그런 다툼으로 우린 사랑을 나누기에도
부족한 시간을 모진 말로 흘려 보낼 땐
스케줄은 다 무르고 너의 집 앞으로
가는 택시를 부르고
공연장을 떠나고 싶지만
결국엔 다 끝마치고 나서야
널 찾기에 부끄럽다
난 내 분야에선 professional인데
너를 배려할 땐 나사 하나 빠진 놈
같아도 머릿속엔 온통 너란 걸 알아줘
못 믿겠으면 보여 줄게 이번 주가 지나면
woo 일주일이 너무 빨라
시간이 모자라
woo 주말엔 yeah
할 일이 많아
너를 보기 바빠 everyday yeah
너와 떨어져 있기 싫은 마음에 난
서둘러 시계를 보지 못하게 해
woo woo woo woo
woo 일주일이 너무 빨라
시간이 모자라
woo 주말엔 yeah
할 일이 많아
너를 보기 바빠 everyday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