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락물 (剝落物)
누군가에겐 스타 누군가에겐 Enemy
그 주인공은 나
이 타이틀은 못 뺏었지
한 대 전부 모여 뒤에서 말 말 말
당장 벗어내 그 더러운 탈 탈 탈
관심을 지나친 역겨운 간섭
남을 깎아내려 서로 입을 맞춰
깎인 조각은 점점
완성이 되어가는데 반해
너희들 입가는 더러워져 가네
나의 묵은 때 단단한 굳은살도
비위 좋게 물어뜯던 니들의 말로
덕분에 가볍게 위로 올라가는 때 쯤
그들은 나를 위해
버려져버리는 때쯤
때문에 난 그 어떤 식에 감사도
느낄 수 없어 자연스럽고 사사로운
과정들에 구태여 매달리지 않아 난
조금 더 얘기할게 남았단다 잠깐만
아마 언젠가부터 서로
어려워한 사람들
시작은 스스로로부터 시작된 방어쯤
뚝뚝 잘라내던 재수 없는 면모와
편 안 들어주는 이에게
칼 같은 저 꼴을 봐
편이 아니라 곁을 두기로 바라던
그 모습을 위선과 겉치레로 봐왔던
그들에겐 나는 여전히 가운데 손가락
치켜들지 거의 다가 그래
oh my god
너넨 자의식과 이기심
구분도 못해 가끔
함부로 뱉고 뺐지
혹 지레 겁먹곤 간 큰
애인 척하는 애들
그 둘 중하나가 대부분
그냥 주워들은 대로 적당히 내
뱉을 뿐
난 그들의 성과 그들의 결과
그들의 겉과 다른 매우 교활한
속정과
그 교만한 눈 그것에 속지 않아
슥 지나갈 뿐 마주해보지 않아
너흴 가만히 본 다음 난 참아냈고
여태 단어를 골라 이제야 말했어
그때 난 참 많이 곤란한 꼬마들의
손가락에 놀아났던거
너흴 가만히 본 다음 난 참아냈고
여태 단어를 골라 이제야 말했어
그때 난 참 많이 곤란한 꼬마들의
손가락에 놀아났던거
내 마지막 조언이자 밀고 버리는 때
네 주변에 가득 찬 오물과 비린내
너흰 아직도 그냥 모르거나
크나큰 착각
을 하지 이 만한 마음을
얼마나 들 알까나
정말로 바래
너의 단어가 아닌 것
너의 펜이 아니고 너의 공책이
아닌 것
치우고들 각자의 삶으로
그리 더 행복하기를
뭔 말인지 알아들어
너흴 가만히 본 다음 난 참아냈고
여태 단어를 골라 이제야 말했어
그때 난 참 많이 곤란한 꼬마들의
손가락에 놀아났던거
너흴 가만히 본 다음 난 참아냈고
여태 단어를 골라 이제야 말했어
그때 난 참 많이 곤란한 꼬마들의
손가락에 놀아났던거
너흴 가만히 본 다음 난 참아냈고
여태 단어를 골라 이제야 말했어
그때 난 참 많이 곤란한 꼬마들의
손가락에 놀아났던거
너흴 가만히 본 다음 난 참아냈고
여태 단어를 골라 이제야 말했어
그때 난 참 많이 곤란한 꼬마들의
손가락에 놀아났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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