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 김동욱
잊은것만 같았던 니 얼굴이
사무치게 보고 싶은걸
작은 술잔속에 널 채워봐도
그리움에 눈물 흘리네
혹시나 니가 날 찾을까
전화기를 붙잡고 놓질 않아
어쩌면 우연히 만날까
너의 집앞을 맴돌곤 해
바보처럼 너를 붙잡고싶은데
습관처럼 너를 보고만 싶은데
애써 간직했던 좋은 추억이
나땜에 모두 없어질까봐
사랑해서 말할수없는 내맘을
미워해서 지울수없는 내맘을
아주 잠시라도 알아줄래
너를 사랑했었던 나
잠시만 내곁에 있어줘
너를 잊을 수 있게 만들어줘
단 한번 그리워 하는 날
따뜻하게 안아주겠니
바보처럼 너를 붙잡고싶은데
습관처럼 너를 보고만 싶은데
애써 간직했던 좋은 추억이
나땜에 모두 없어질까봐
사랑해서 말할수없는 내맘을
미워해서 지울수없는 내맘을
아주 잠시라도 알아줄래
너를 사랑했었던 나
일년이 지나도 십년이 지나도
내 마음엔 넌 늘 같은걸
오늘도 기다려
널 사랑한 마음으로 늘 항상
지운다고 너를 지우고 싶지만
잊겠다고 너를 잊는다 했지만
너를 향한 마음 변치않아
이런 아픔조차 행복한 걸
사랑해서 말할수 없는 내맘을
미워해서 지울수 없는 내맘을
평생이 지나도 널 못잊어
너만 사랑했으니까
너만 사랑한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