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낼지
계획 따윈 내겐 없어
시간이 점점 흘러가도
약속 따윈 만들 생각 없어
매일 놀고 싶어 아주 즉흥적으로
하루를 쪼개진 시간에
맞추는 발걸음도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흐릿해진 기억
이런 상태에 대부분
반응은 오 이런
그럼 좀 바뀌어보려다가
쿨해지고 말지
어차피 돌아보면
변해왔지 은근 빨리
너무 타이트한 느낌은 안 맞아
그냥 나가 놀았을 뿐인데
어느새 쌓여버린 가사
뭐 좀 사소하긴 하지만
그런 느낌이 또 나 답지 딱
day to day 적히던 매일매일이
이젠 대입될 때 내 새 앨범에
돌고 돌아가는 세상
꽤나 바쁘게 돌아가네
조급하지 않아 나쁘지 않아
반복되는 내 일상이
아무것도 없는 지금이
괜찮아 난 아직 한창이야
굳이 내일은 필요 없어 uh uh uh
텅 빈 시간을 바쁘게 보내 uh uh uh
Again and again
나 변하기 싫어
뻔한 이 주위로 적당히
비벼사는 건 관심 Zero
내가 정한 이 길로
계속 걸어가 위치로
헛다리 짚어도 설자리는 지켜
엉망이니 뭐니 뭔 말이 길어
허구한 날 시비조
또 뻔하지 심보
한껏 날 이기려고 낙인찍어
그래 너 말대로 난
못난일지도 몰라 실지로
하나 복사기 끼고 있는
너보단 신의로 살아
더 확신 있고 raw 하지
필요 없는 건
계기판 속에 정해진 삶
그렇게 비싼 잘난 너의 칭찬
나로 사는 법을 네가 왜 가르쳐
죄 다 줄쳐 놓고선
토 달아대 괄호쳐
망해도 내가 망해
get outta here
깨달아 제발 방해 마 내가 알아해
낮밤이 바뀌어도
꽤 꽉 찬 하룰 살아
한량처럼 굴지만
다 적혀가는 나날
ring ring 24시간 늘 대기 중인 폰
지루할 틈 없이 꾸준히 울리고
초능력을 부려
시간을 지배하는
우린 종종 너네 회사
김대리보다 바쁨
But 즐기며 살고 있지 매일같이
day to day 하루하루가 게임 같지
돌고 돌아가는 세상
꽤나 바쁘게 돌아가네
조급하지 않아 나쁘지 않아
반복되는 내 일상이
아무것도 없는 지금이
괜찮아 난 아직 한창이야
굳이 내일은 필요 없어 uh uh uh
텅 빈 시간을 바쁘게 보내 uh uh uh
Again and again
굳이 내일은 필요 없어 uh uh uh
텅 빈 시간을 바쁘게 보내 uh uh uh
Again and again
Day 2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