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밤도 비트 위를 걷네
가사를 쓰며 마음 속의 화를 껐네
힙합 안에서 가식과 가면을 벗네
쿵쿵짝 리듬에서 자유 얻네
내성적인 아이가 이제 다 컸네
세상의 무대 위에 홀로 우뚝 섰네
차가운 겨울바람에 입술이 텃네
내 멋대로 수염을 길렀네
세상의 손가락은 계속 날 찔렀네
가끔 분을 참지 못해 소리 질렀네
이제 모든 마음을 비우고 두 팔을 뻗네
떨어지는 가랑비에 가슴이 젖네
인생이란 바다 배를 띄워 노를 젓네
움츠려있던 날개를 활짝 폈네
구회말 2아웃에 만루 홈런 쳤네
잠들어있던 내 안의 엔진을 켰네
어둠과 절망에 맞서 싸워 이겼네
거친 세상에서 중심을 지켰네
힙합 리듬에 영혼이 깨어나
Rap을 쓰고 뱉으며 난 다시 태어나
거듭되는 시도 속에 mc가 되어가
공책을 롸임들로 빽빽히 채워가
거리를 걸으며 삶의 방식을 배워가
눈빛과 표정에 나의 색깔이 배어나
묵묵히 걸으며 계속 역사를 세워가
갈고 닦여진 내 rap 그 솜씨가 빼어나
난 오늘 밤도 비트 위를 걷네
진실된 마음으로 가사를 썼네
이 밤이 깊어감에 영혼에 살이 쪘네
박자라는 샌드백을 쉴새 없이 쳤네
뒤틀리는 세상의 광경에 숨이 멎네
사람들은 말과 글로 서로를 죽였네
마음 안의 백지를 서슴없이 구겼네
저마다 내가 옳다고 맞다고 우겼네
현대인은 인터넷 미디어에 묶였네
끝없이 사고 쓰고 바꾸라고 부추겼네
나 세상의 변화에
지쳐 쉬며 목을 축였네
전능하신 주 앞에
무릎 꿇고 머리 숙였네
내 죄와 모든 허물
세상에선 뒤로 숨겼네
밤이 되면 욕망에 이끌려 움직였네
술에 취해 밤거리를
비틀 거리며 누볐네
거리와 술집은 사람들로 붐볐네
차디 찬 바람이 불어 두 뺨을 부볐네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가슴을 후볐네
힙합 리듬에 영혼이 깨어나
Rap을 쓰고 뱉으며 난 다시 태어나
거듭되는 시도 속에 mc가 되어가
공책을 롸임들로 빽빽히 채워가
거리를 걸으며 삶의 방식을 배워가
눈빛과 표정에 나의 색깔이 배어나
묵묵히 걸으며 계속 역사를 세워가
갈고 닦여진 내 rap
그 솜씨가 빼어나
오늘 밤도 비트 위를 걷네
나의 rhyme note
위에 한 휙을 그었네
무너져가는 시대 신의 한 수를 뒀네
창조주께서 내게 능력을 줬네
반복되는 리듬 위에 춤을 췄네
낮과 밤을 오가며 씨를 주웠네
삶이라는 형틀에 쇳물을 부었네
Hiphop에 나를 던져 운명을 바꿨네
힙합 리듬에 영혼이 깨어나
Rap을 쓰고 뱉으며 난 다시 태어나
거듭되는 시도 속에 mc가 되어가
공책을 롸임들로 빽빽히 채워가
거리를 걸으며 삶의 방식을 배워가
눈빛과 표정에 나의 색깔이 배어나
묵묵히 걸으며 계속 역사를 세워가
갈고 닦여진 내 rap
그 솜씨가 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