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좀 식상해지는 것만 같아
우리 요즘들어
그렇다고 해서 너가 싫은 것은
결코 아냐 부디 오해 말고 들어
너와 만나는 게 난 정말 황홀해
거짓말 아냐 babe
근데 가끔은 왠지 우리
둘다 편하게 옷차림에 대해
혹은 그날 메뉴에 대해서
신경 안 쓰고 대충 만나고파
하지만 넌 자꾸만
새롭고 화려한 것만을
고집 할뿐이야 uh
물론 네가 좋다면
나도 좋아 baby
다만 한 번쯤은
쉬어가도 괜찮을 텐데
사실 너도 지치지 않니
옷과 make up을 비롯한
네가 날 만나기 전까지
공들이는 시간이 너를 피곤하게
만들어서 너가 더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것이 난 보여
그럴 때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홀로 맘 졸여
오늘만큼은 다 내려놔
그런 건 불필요해
조금만 더 다가와 봐
진짜 널 볼 수 있게
서로 솔직해지는 것을 원해
so girl no make up today
그저 있는 그대로의 너를
내게 보여주면 돼
show it to me
만약에 싫다면 지금 말해주길
뭐가 됐든 간에 전부 받아줄테니
긴장하지만 너의 손을 잡아줄게
부담 갖지 않아도 돼 f'real
오늘밤 달빛 아래서 너의 모든
것을 내게 보여주길 원해
baby hold me tight
가면 뒤에
가려진 너만의 얼굴을 이제 꺼내
숨기지 마 ooh
왜 아직까지 감추려 하니 자꾸
난 다 받아줄 수 있는데
외면하지 마 girl
결코 난 널 놓지 않아 믿어봐 부디
오늘만은 no make up girl
다 늘어난
training pants 괜찮아
화장 따위는 안 해도 돼
너도 알잖아 네가 예쁜 거 말이야
굳이 꾸미지 않아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
부끄러워 말고 내게 다가와
난 모르겠어
대체 왜 너는
계속 너에 대해서
매번 숨기려 해
나는 반대로 늘 나에 대해서
너에게 전부 다 얘기해주는데
혹시 날 못 믿는다거나 그럴
가치를 못 느낀다면
나를 만나는 이유가 뭐야 정말로
난 모르겠다고
진심으로 부디 오늘만큼은 너가
나에게 숨기는 것들을 털어놔
헛도는 것만 같은
너와 날 모르는 척하긴 싫어
더 이상 연극은
마침내 끝이 나고 우리
둘만 남아있어
네가 그 동안에 감추곤 하던
모든걸 알고 싶어
너와 나의 연결고릴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
더는 우리 안의 소릴
외면하기는 싫어
앞으로 고쳐나갈 것들이 너무 많아
그렇지만 굳이
강요하는 것은 아냐 girl
너도 만약에 나와 같다면 이쪽으로
와서 내 손을 잡아줘
밤새도록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실은 여태껏 난
너의 손길이 너무 간절했어
I like the way
you make up and
I love the way
you dress up too
하지만 오늘만큼은
부디 나에게 보여줘
no make up
오늘밤 달빛 아래서 너의 모든
것을 내게 보여주길 원해
baby hold me tight
가면 뒤에
가려진 너만의
얼굴을 이제 꺼내
숨기지 마 ooh
왜 아직까지 감추려 하니 자꾸
난 다 받아줄 수 있는데
외면하지 마 girl
결코 난 널 놓지 않아 믿어봐 부디
오늘만은 no make up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