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니 옆에 있어서 널 볼 수가 있어서
넌 몰랐었겠지만
항상 뒤에 있었다고
니 곁에 있는게 내게는
행운이였다고
한숨섞인 혼잣말을 해본다
아쉬운 마음뿐이지만
이렇게 끝내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서
사랑한단 말도 못했는데
두번 다시 말하지 못할 것 같은데
혹시 많은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면
그땐 말할께 내가 사랑한 사람
너였다고
해주고 싶은게 해주지 못한게
너무나 많아서 너무나도 많아서
아쉬운 마음뿐이지만 이렇게
끝내는게
마지막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서
사랑한단 말도 못했는데
두번 다시 말하지 못할 것 같은데
혹시 많은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면
그땐 말할께 내가 사랑한 사람
언제까지나 그게 너라고
사랑했던 니가 멀어진다
멈춰있던 뜨거운 눈물이 떨어진다
혹시라도 초라한 내 모습 들킬까봐
고갤 숙이고 혼잣말을 한다
니 곁에 있는게 내게는 행운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