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장은 아직도 멈춰있어
널 사랑했던 그때에
피카소의 그림 틀 안에도
널 넣을 수 가 없었어
그 어떤 누가 와도 담을 순 없어
난 생각해 너와 함께 했던 날들을
추억과 착각 사이라고
죽어가도 난 괜찮아
널 꿈꿀 수는 있잖아
그러라고 해
넌 창밖에서 보는
하늘 위의 우주 같으니깐
못 놓고 있는 나는
어디로 흘러 가고 있는 걸까
문 너머 해는 지고 내일이 또 와도
난 늘 널 생각해
내가 놓지 못한 날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게
사실 놓지 못해 아직도
그냥 참을 수밖에
괜히 친굴 불러놓고 늘어놨어
너에 대해서 한참을
보면 아직 멀은 것 같아
너를 기억으로만 삼기엔
내 맘은 딱 이 정도
별 감흥없는 척도
다 힘이 들어져서 그만두기로 했어
난 아직도 불러 널
내 노래에도 넣었어
대부분 주젠 너야 혹은 니가 말했던
우리 관계야 벌써 몇 개월이 흘렀어
근데도 대체 왠지
나의 안엔 너가 넘쳐
보면 나는 멀은 것 같아
너를 기억으로만 삼기엔
있잖아 벌써 몇 해가 흘렀어
내 진심은 몇 번이건 널 놓지 못해
언젠가는 내 그림자를
비추러 와줘 곁으로 와줘
넌 창밖에서 보는
하늘 위의 우주 같으니깐
못 놓고 있는 나는
어디로 흘러 가고있는 걸까
문 너머 해는 지고 내일이 또 와도
난 늘 널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