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nd I
해가 저물어 갈때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 맞으며
You and I
파래져가는
저 하늘을 봐
한강위를 달리다 보면
빼곡히 빌딩사이 틈으로
이리저리 치여 갈곳 잃은것이
눈에 보여
한강위를 달리다 보면
지독히 고요함만 쌓이는
시간들에 쫓겨 달려가는
그들이 보이고
날 이해 못한대도 뭐
난 내가 가는 길을 만들어가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있어
시간이 부족해도
괜찮아 그냥 갈게
하늘에 노래를 부르며 말야
이 밤에 떠오르는 달을 따라서 말야
기억나 여의도의 한강뷰 두 눈에 들어와
급할필요없어 언젠간 내 때가 올꺼야
복잡한건 정말 싫어 난 머리가 나빠서
난 머리가 나빠서
오로지 내 목소리를 담았어
잘 할수있는게 이것밖엔 정말 없어
괜찮아 내 삶은 행복이 흘러넘쳐
세상에 정답은 존재하지않아도
어쩌면 오답은 존재해 아마도
쟤넨 도시로 향해
난 한강에서 항해
네온사인의 불빛이
밝은건 한 때
난 촛불과 같애
맑은 정신 상태 유지해
이 밤을 담아 남들이 잘때
You and I
해가 저물어 갈때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 맞으며
You and I
파래져가는
저 하늘을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