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예고 없이 만났지
그냥 훑어보는 대본 중 하나일지는
모르지만 난 먼저 연기하는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흐름을 따라갔지
끝말잇기 하듯 대화를 이어가고
그날따라 내 입이 멈추지 않아
네가 어떤 색을 가졌는진 몰라도
분명한 건 나보다는 밝아 보였어
When I was 깊은 어두움에 빠진 적 있지
그때 만났다면 너를 아마
놓쳤을 거라고
브레이크가 없는 차를 몰 때의 나를
그때 만났다면 네가 아마
멈췄을 거라고
까다로워서 없지 나쁠 건
재보는 것도 없겠지 나쁠 건
근데 살다 보면 없지 완벽한 건
있잖아 우린 꽤나 좋은 타이밍 같아
우리 내일 아님 모레 그냥 커피 한잔해
그냥 편하게 둘이 앉아 예쁜 얘기를 해
부담 가질 필요 없어 네가 좋아 그래
Oh 내일 아님 모레
우린 예고 없이 만났지 예고 없이 같이
예고 없이 딱히 한 편의 영화같이
편하게 봐도 부담이 없는 건
서롤 바라보는 마음만큼 중요하다고
Yeah
필요 없어 나는 나를 보는 다른 눈
나 역시도 볼 리 없지 너 말곤 아무도
너는 말해 내일 아님 모레 언제든지
나를 보는 건 내숭보다도 쉬웠다고
까다로워 나쁠 건 없겠지만
재보는 것도 나쁠 건 없었지만
그런 감정 소모 필요 없었지 애초에
완벽이라는 건 부담이라는 걸 알기에
우리 내일 아님 모레 그냥 커피 한잔해
그냥 편하게 둘이 앉아 예쁜 얘기를 해
부담 가질 필요 없어 네가 좋아 그래
Oh 내일 아님 모레
까다로워서 없지 나쁠 건
재보는 것도 없겠지 나쁠 건
근데 살다 보면 없지 완벽한 건
있잖아 우린 꽤나 좋은 타이밍 같아
까다로워 나쁠 건 없겠지만
재보는 것도 나쁠 건 없었지만
그런 감정 소모 필요 없었지 애초에
완벽이라는 건 부담이라는 걸 알기에
우리 내일 아님 모레 그냥 커피 한잔해
그냥 편하게 둘이 앉아 예쁜 얘기를 해
부담 가질 필요 없어 네가 좋아 그래
Oh 내일 아님 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