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난 사랑에 미쳐서
하루 온종일 너만 너만
넌 사랑에 지쳐서
하루 온종일 나만 나만
너는 나만 나는 너만 생각해
처음인 거처럼
너는 나를 나는 너를 생각해
마지막처럼
우린 새로운 내일을 기다려
쿵 이 소리 들릴까
살며시 너를 본다 본다
네 맘속에도 이 소리 울릴까
쿵 넘어진 문 뒤로 날 바라보는 네가
다른 사랑은 없을 거라고 해 평생
쿵 더 빨라져만 가
네가 날 바라본다 본다
쿵 떨어진 잎 하나
여전히 봄은 온다 온다
너는 어디에도 없는 빛으로
내게 다가와
너는 처음 들어보는 소리로
깊게 들어와
이제 마지막 사랑을 하게 해
난 사랑이 다라서
하루 온종일 너만 너만
네가 있어야만 내가 사니까
넌 사랑에 다쳐서
하루 온종일 나만
내가 있어야만 너도 살아
네가 있어야만 나도 사니까
쿵 이 맘이 보일까
네 곁에 살짝 둔다 둔다
너도 나와 같은 맘 가졌을까
쿵 깨어진 창으로 날아 들어온 네가
너 아니면 사랑은 없으니까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