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s the way, let’s go
각종 rap battle
그리고 길거리 freestyle
내 뱉은 rhyme들의 처음이
대뜸 기억이나
아마 열 일곱 때쯤
5천원 짜리 Mic
엄마 스타킹으로 만든 팝스크린
I was like
힙합의 틀에 갇힌 노예
틈만나면 rhyme 어쨌든
6년이 지났어
대구 부터 서울로
여전히 동료 없이 solo
누가 미리 깔아준 선로 따윈 없이
모든걸 내 손으로
이 노래는 그 와중에 느낀
이 업계를 향한 inferno
인정할께 난 한낮 아마추어
Rhyme도 다 맞춰
난 당한 적 없는 일로 다 아는 척
구라 안쳐 근데
난 랩퍼로 안쳐 무대
위로 올라갔을때
관객들은 소근대
도대체 JJK가 누군데
넌 알 수 없을걸
2평 짜리 고시원 방
그 좁은데에서 쓴걸
큰 무대에서 부르기 까지
음반 하나 없이 밀어 부친
무거운 내 어깨를
아는 사람 없이는
들려질 수도 없는 이 업계를
높게든 유명 랩퍼들의 볼펜은
인맥이란 잉크로 가사를 써
뭐 하나 가르쳐 줄까
내가 참을 수 없는건 딱 하나
유명한 놈들이 겉 멋든 것
사정은 딱하나
Respect하는 사람이랑
Deal 하고 싶 침 닦아라
난 착한 아이지만 땅 바닥 기는
Name value
그 때문에 매일 유명 인사들에게
도움을 구해도 반응이 싸늘해 dang
이게 다 내 실력 탓이라고
이 업계는 다 인맥 싸움의 game
뜨겁게 달궈진 무대
이곳을 꿈꾼 친구들의
시체를 밟고 올라와 본
이 뻔한 힙합 scene 중엔
진짜 배기를 갖다 배끼는
가짜 랩퍼들 뿐
그들의 객기를 따라가는 새끼들
깨져버린 부푼 꿈
자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나
갖가지 노래를 배경으로 깔아
Movement라면 전부 무조건 좋다나
밀림 닷컴 노래 같다면
무조건 좆까라
이건 아닌거 같은데
들리지 못한 데모 CD
좌절의 벼랑 끝에서 날 지켜준 ADV
누가 누구랑 친해서
누가 뭘 해주고 다 ****
I'm sick and tired of this game
내 빽은 바로 주님이니
알려줄께
단 한명이라도 외롭고 춥게
진정 혼자 일어난 사람이 있다면
나를 낮출께
But I know
누가 뭐라고 해도 인맥
그리고 인지도
두가지가 이 미로속의 지도
It's all ****** up 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