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있지만 잘 못하는 그 말
그대 앞에서 쑥 쓰러 하지 못한 말
내 곁에 가까운 날 지켜준 그대에게
잘 못하는 말 그댈 사랑해요
모든 걸 주셨지만 늘 남들처럼 못해주는
것을 미안해하시는 당신들
모든 걸 받았지만 늘 불평뿐인 못된 아들
상처만 드린 철없던 날들
모질고 험한 세월도 다 버티고
그 풍파가 깊이 새겨놓은
당신의 주름과 거친 손 맘은 저려도
표현할 방법이 없어 또 고갤 돌리죠
쑥스러워 잘 못하는 말
용기 내 살며시 꺼내볼게요 사랑합니다
여지껏 잘 못 했던 말 오늘은 한번 해 볼게요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맘에 있지만 잘 못하는 그 말
그대 앞에서 쑥 쓰러 하지 못한 말
내 곁에 가까운 날 지켜준 그대에게
잘 못하는 말 그댈 사랑해요
다른 애들보다 없는 살림에
제일 좋은 것 들로만
해주시고 어깨 펴고 당당하라고
매일 밤 회사를 마치고 퇴근할 때면
나와 사는 아들내미 밥은 먹었냐며
아버지에 전화가 귀찮을 때도
간섭이 싫을 때도 많아 이럴땐 나쁜 아들
숨 가쁜 날들 기운 없이 하늘을 볼 때도
울 때도 있지만 그대들 때문에 기운 내
쑥스러워 잘 못하는 말
용기 내 살며시 말해볼게요 사랑합니다
여지껏 잘 못 했던 말 오늘은 한번 해 볼게요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맘에 있지만 잘 못하는 그 말
그대 앞에서 쑥 쓰러 하지 못한 말
내 곁에 가까운 날 지켜준 그대에게
잘 못하는 말 그댈 사랑해요
[02:37.056] 눈물이 나 커져버린 몸집과 다르게 한없이 작아져버린 그대들 뒷모습에
[02:42.105] 한심해 참 내 맘과는 다르게 어찌 보면 별것도 아닌 참 쉬운 말인데
맘에 있지만 잘 못하는 그 말
그대 앞에서 쑥 쓰러 하지 못한 말
내 곁에 가까운 날 지켜준 그대에게
잘 못하는 말 그댈 사랑해요
쑥스러워 잘 못하는 말
용기 내 살며시 꺼내볼게요 사랑합니다
여지껏 잘 못 했던 말 오늘은 한번 해 볼게요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쑥스러워 잘 못하는 말
용기 내 살며시 말해볼게요 사랑합니다
여지껏 잘 못 했던 말 오늘은 한번 해 볼게요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