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택배편
하나 둘 쌓이는 마음의 오해 속에
우리는 하나도 서로를 이해 하려고
하지 않은 거야 하나도
꿈에서 꿈으로
마음이 전해지면 좋을텐데
미안해 몰랐어 나를 향했던
뜨거웠던 마음따윈 하나도
비오던 날 밤에 날 보던 눈빛에도
비추지 않았었잖아
내게도 조금은 보여주면 좋았을텐데
그런 맘 내게 열었었다면
그런 맘 나도 알았었다면
하나 둘 어긋난 단어의 선택 속에
우리는 하나도
서로를 이해할 수가 없던 거야
그랬던 거야
그래서 몰랐어 나를 향했던
안타까운 마음따윈 하나도
말해도 웃어도 어쩔 수 없던 거잖아
아무리 생각 해 봐도
상처는 싫었어 어쩔 수 없는 거잖아
그렇게 아무 것도 모르니
그렇게 아무 것도 몰랐니
몰랐어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