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가 익숙해질 정도의
시간을 나눴던 우리지만
그 끝은 참 어이없는 이유와 함께
별 볼 일 없는 장면이었어
난 너를 이해하지만 똑같지 못해
넌 거의 내가 됐지만 내가 아닌 걸
짧은 교집합을 지나 저 멀리로
반대편을 향해갔나 봐
넌 bike를 타고 내게서 달아났어
부릉부릉 신나서 나를 훌훌 털어버렸어
난 매연을 마시며
눈물을 삼켰어
참 잘도 가버렸지 넌 bike를 타고
you're gone you're gone 빠르게 gone gone
so cold 남은 내 자린 so so cold
you're gone you're gone 빠르게 gone gone
so cold 남은 내 자린 so so cold
우린 서롤 너무 잘 알아서일까
다른 색이 좀 더 빛나 보였을까
처음 맞닿았던 순간이
그리워서 자꾸 부딪혔던 걸까
알아 마지막을 느끼던 순간에
그 태도마저도 우린 비슷했어
너무 닮아 있던 만큼
지금 너도 나와 같을까
넌 bike를 타고 내게서 달아났어
부릉부릉 신나서 나를 훌훌 털어버렸어
난 매연을 마시며
눈물을 삼켰어
참 잘도 가버렸지 넌 bike를 타고
you're gone you're gone 빠르게 gone gone
so cold 남은 내 자린 so so cold
you're gone you're gone 빠르게 gone gone
so cold 남은 내 자린 so so cold
you run away
I run away
부릉부릉
부릉부릉
you run away
I run away
부릉부릉
부릉부릉
you're gone you're gone 빠르게 gone gone
so cold 남은 내 자린 so so cold
you're gone you're gone 빠르게 gone gone
so cold 남은 내 자린 so so cold
넌 bike를 타고 내게서 달아났어
부릉 부릉 신나서 나를 훌훌 털어버렸어
난 매연을 마시며
눈물을 삼켰어
참 잘도 가버렸지 넌 bike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