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방안에 불빛 시뻘게져가는 눈길
턱까지 차는 호흡 숨긴 채 바삐 튕기는 중지
심장 한켠에는 불길 잿 속에 파묻은 부심
존심과 긍지는 분실 되어진채 남은 질투심
무뎌진 중심과 투지 대신에 수치
깊은분노로 얼룩진 얼굴로 한숨을 푹쉬 고
제 친구의 물길을 보며 느끼는 불길함과
필요의 수지타산으로 더럽게 굴지
왜 음악에 굳이 남과의 비교를 두지
진짜가 되고싶음 부디 자신의 비젼을 꾸길
좀 주목받을라는 남들을 보며 왜 얼굴을 꾸기고
또 인상을 쓰지 질투에 머리가 쑤심
음악에 대한 불신이 만든 몇개의 분신
그 놈은 정치로 굽신대며 또 머리를 굽힘
또 어떤이의 충신이 되며 자처한 무시
그 쯤 되면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의구심
[hook]
내일도 매일 더
잊은 선악의 본질 그 추한 얼굴
비친 눈빛에 집어 던지는 거울
다 쪼개진 수백의 파편의 결들
내일도 매일 더
매번 봄이 오길 기다리던 날카로운 겨울
그 알지 못한 차이 각자의 역할
이해 못 할 좁아터진 이 시각의 결과
[verse2]
어차피 내가 위에서 말한 그들중 하나가 나인걸 앎
랩 소크라테스 내 주제를 앎 불편하게 말해 난 자기껄 함
어차피 엄마 원재도 말하던데 지옥이 딴게 아니더라
'Survibe'에서 말했지 그들과 같아질 바엔 갈데는 어차피 hellfire
sns엔 모두가 래퍼
랩네임이 요새는 필수 서로 살을 주고뱉어
Salute은 개털 Respect은 커녕 모여 수근대며
지들끼리 쇼머니로 배운 디스로 기슬 내기 바뻐
대부인척 괴물인척 대도인척 해대도 귀척
힙합이라는 핑계속에서 배운 인격으로 재고 비춰
페북질 속 세우는 엄지로 구걸해 채운 인정
태연히 철새로 이쪽저쪽에 살을 대
흐린 서울 하늘이 검게 드리운 널 배불린 건 퇴보임.
절대 들리지 않네 들린건 소음. 오발 게틀링 건
대물이던 퇴물이던 내게 들린건 개소린걸
넌 대물림, 검게 불린 격 그 세대교체의 제물일껄
[hook]
내일도 매일 더
잊은 선악의 본질 그 추한 얼굴
비친 눈빛에 집어 던지는 거울
다 쪼개진 수백의 파편의 결들
내일도 매일 더
매번 봄이 오길 기다리던 날카로운 겨울
그 알지 못한 차이 각자의 역할
이해 못 할 좁아터진 이 시각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