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다 (PROD. 소유, 유진경)
오늘따라 햇살이 날 비추면
若今天阳光格外照耀我
흐릿하던 내 그림자마저도
就连我模糊的样子
또렷하게 보이는 것 같아
好像也能看得清晰
덩그러니 무심한 듯 서있네요
空荡荡的 站得好像无心似的
어둠에 취해 다 고요해지면
若溺于黑暗 一切都沉寂
그림자 위로 포개 누워
就叠在影子上躺下
짙게 드리운 밤을 보내
度过深沉的夜晚
흩어진다 작은 소리도 없이
随风飘散 没有一点细微声响
흐려진다 까만 자국 하나 없이
变得模糊 没有一丝黑色痕迹
멀어진다 아득히 저물어 멀어진다
渐渐远去 遥遥无期
묽게 흐려진 그림자를 덮어
遮掩稀疏模糊的影子
잠들지 못하고 오래 지새
长久以来 无法入睡
짙게 드리운 밤을 보내
度过深沉的夜晚
흩어진다 작은 소리도 없이
随风飘散 没有一点细微声响
흐려진다 까만 자국 하나 없이
变得模糊 没有一丝黑色痕迹
멀어진다 아득히 저물어 멀어진다
渐渐远去 遥遥无期
가무러진 채로 긴 밤에서
昏昏欲睡的长夜里
늘 얕은 꿈을 꿔
总是做着浅浅的梦
좁게 트인 창 그 틈으로
透过那窄开的窗户缝隙
조금씩 번져가
一点点蔓延开
온통 환한 빛에 쌓여 가
在通明的光亮中层层叠叠
어지러이 늘어진 하늘에
扩大眩晕的天空下
오늘도 날 에워싼 그림자
今天也环绕我的影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