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밤의 열기와 나
내게 필요해 저 차디찬 바람
몸을 이리저리 굴리지
땀을 흘리지 정신 차리고
집중을 해봐도 앞이 안보여
오래된 전구처럼 희미한 불빛만
수많은 사진과 연락처 사이에
선뜻 손이 가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은
몇 년째 여전해 식어버린 열정과 비례해
부모님의 기대엔 부응하지 못해
다 내팽겨쳐 버렸네
열정 패기 그딴 거는 개나 줘
해가 바뀔수록 사랑조차 계산적
나를 위로하는 새끼들은 개인적인 자기만족
그냥 시발 다 겉치레지
세상을 모르는 우물 안의 개구리
그래 여전히 우울함에 갇혀 살아
개소리 씨부리며 방에 누워 Aman 찾기
텅 빈 세상에 나와
또 다른 누군가 있을 거라 기대하지마
다가가면 너는 앞으로 추락해
기다릴 필요 없어 기댈 수 없어
어차피 노력 할 수록 까매지는 낙서
죽을 때는 둘이 아닌 혼자라는 걸 알아둬
이 휴대폰 속 941개의 이름 다 무슨 의미
깨우지도 부르지도 못할 거라면 다 무슨 의미
내가 지금 잠을 못 이루는 이유 중 일부도 숫자일 뿐
그저 나 홀로 불 켜진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중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지불한 건 내 젊음
어쩌다 서른, 코앞에 닥친 현실의 맨 얼굴
그녀의 맨 얼굴 떠올라 몰래 페북의 담벼락
너 행복하지 마라 오늘따라 이슬 맛이 쓰잖아
왜 추억은 늘 제멋대로 따라다니며 늪처럼
나를 잡아당기지 늘 알면서도 또다시 loop
왜 추억은 늘 제멋대로 따라다니며 늪처럼
나를 잡아당기지 늘 알면서도 또다시 loop
텅 빈 세상에 나와
또 다른 누군가 있을 거라 기대하지마
다가가면 너는 앞으로 추락해
기다릴 필요 없어 기댈 수 없어
어차피 노력할 수록 까매지는 낙서
죽을 때는 둘이 아닌 혼자라는 걸 알아둬
So complicated
너도 결국 반복할 걸 느낄 땐
너무 늦을 걸
Looking for something
일회성 dating
Your neighbor, homies
They don’t give a **** about you
내가 내일이라도 죽으면 한 명이라도 올까
내 옆집 앞집 내 이름이라도 알까
술 먹고 놀고 같이 하던 놈들
내가 사람을 죽여도 같이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