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위 아니면 지옥
예술인의 쉼터로 위장한
돈이 만든 독재자의 질서
뱁새들은 황새 쫓다
가랑이를 찢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그려
Big Picture
기울이는 심혈
동시에 떨어지는 밑천
아직 철이 덜 들은
어른 아이에겐 아쉽게도
부모님께 효도하긴 뒷전
또 얄궂게도 인생은 매 순간이 실전
나이를 먹을수록 멀어지는 꿈
자존심 버려봐도
걔네 코만 더 높아질 뿐
늘어나는 건 변화구로
들어오는 조롱들
소문이 소문을 낳아
나빠지는 여론들
시대는 노력을 강요하지만
재능을 더 선호하고
동시에 혐오하면서도 이끌려가
그게 당연하기는 하다만
그럼 나같은 놈은 포기가 답인가
내 대답은 No 까놓고
말해서 난 진짜 ㅈ말곤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
현명한 애들은 진작에 손 놨어
날고기던 애들도 고민에 빠졌고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
그래 우린 여전히 버텨내고 있는 독종들
너무 자랑스러워 지을 필요없지
멋쩍은 웃음을
신도가 신을 부르듯
이끌림에 몸을 던지지
몸사리느라 멀찍이 떨어진
비겁자들에겐 죽음을
선사하는 전사
이게 만약 다 허상이었다 해도
난 이젠 못 돌아가
한번 삶이 바뀌었고
난 그 사실에 감사하고 있기에
생각은 바꿔도 신념은 변치않아
다 닥쳐 나는 음악인
넉넉하지 않아 실은
나도 매일 불안해
근데 나는 이길거야
질 생각없어 신세
준비만 된다면
모든 순간이 내겐 기회
임을 알아 그래서
다 물어 뜯어 버릴
이를 갈아 믿음 하나로
시작해 여기 왔잖아
의심만하는 주변인들
싹 입 다물게 할테니
더이상 내게 어쩔꺼냐 묻지마
어짜피 내 대답은 No 까놓고
말해서 난 진짜 ㅈ말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내 대답은 No 까놓고
말해서 난 진짜 ㅈ말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
현명한 애들은 진작에 손 놨어
날고기던 애들도 고민에 빠졌고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
근데 아직까지 버티는 건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