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기억...
이별 그 기억
내 맘이 시려온다
이별 그 기억
내 맘에 실려온다
오늘까지 나에게
남은 것은 많지 않아
허나 후회없는 삶을
살지 않길 바랄 뿐
돈 몇푼이 행복의 척도를
그리진 않아
가장 더러운 것은 돈인데
그걸 만진 우린 항상 손을 씻는데
이 모순조차 생각 할 겨를 없이
우리는 그걸 조금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 힘을 쓴다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한 곳에서 만나길
하늘위 바람되어
우리 그 곳에서 만나길
이별 그 기억
내 맘이 시려온다
이별 그 기억
내 맘에 실려온다
가진 자들은 항상 갖고
더 갖게 되는 원리속
뫼비우스에 띠속에 없는
자들은 쳇바퀴를 돈다
저 다람쥐처럼 그렇게 평생을 돌다
쉰이 넘는 시간쯤 몸은
어딘가 고장이나
병과의 사투를 벌이고
몇 번쯤 겪고 자식들에게
작은 짐을 안겨주고
그렇게 떠난다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한 곳에서 만나길
하늘위 바람되어
우리 그 곳에서 만나길
누군가에 축복속에서
첫 울음을 터뜨려
지식습득에 유년시절을 보내
그 간 애틋한 사랑도 몇번겪어
또 사회란 틀 속에서 살아보겠다며
아둥바둥 발버둥치다
느껴지는 좌절
하루하루 웃음을 잃지 않으려
또 누군가를 만나도
또 허탈해지는 알 수 없는 감정
채우고 채우려해도 나 그게 잘 안돼
다들 그렇게 당연하듯 살아가네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한 곳에서 만나길
하늘위 바람되어
우리 그 곳에서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