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못됐던 그맘들을
이제 말하고 혼자서 웃네
웃기지 못하고
돌아서는 어린 광대에
뒷모습에 나를 보았네
변한건 없지만
흩어지는 낙엽은 대지에게
아픔이었겠지
내맘을 나없음을 용서해
지금 이순간은 그날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버린 걸까
다 되돌릴순없네
그래서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달빛에 고양이
담을 넘어가네 오늘밤에
잠이 오질 않아
아무도 오질 않아 아무도
무엇을 기다리는지도 잃어 버린
그밤에 오질 않아 아무도
이밤에 조용히 흐르는
시간속에 지금이 그땐지
과거와 현재를 가릴수 없네
그러나 그리고
무슨일이 생길것만같은 하늘
그리고 아무일도 없을 내일
그래서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흔들리듯 빛나던 그림자는
익숙한 내 집앞을 지나쳐 걷네
붙잡고 싶었던
너의 뒷모습과 그시간과
그때의 나는 이제 어디에도 없네
비밀이 없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빈 가슴만 남아 하는 생각에
그냥 주져앉아 멍하니 하늘만
지금 이순간은 그날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버린 걸까
다 되돌릴순없네
그래서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오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