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새벽내음 따라서 걷다보니 왠걸
어느새 도착한 너의 집
너의 깊은 눈동자를 빤히보다 몰랐는데 제법
길이 좁고 고양이가 많은 길
도대체 난 언제까지 머릿속엔 100가지
너의 하루, 점심메뉴 기타 등등
유난히도 빨리 더운 올해 여름 여름 여름
번개처럼 스쳐가는 너의 번뜩 떠오른 버릇 ya
달을 참 좋아했던 너 저 골목 모퉁이를 돌면
맥주 봉다리를 들고 손짓하는 너가 보여
퍼즐같은 보도블럭을 단숨에 넘어
빨간색만 골라 밟다보면 깜빡할새 저녁
잠깐 손바닥좀 보여줘볼래
엉터리지만 틀린말도 아니지
넌 말하지 달빛 한 조각만 있으면 좋겠어
사실 저까짓꺼 피자조각처럼 뚝 떼여
swim swim
달과 별들 사이를 지나서
은하수가 쏟아지는 밤 하늘 너와 함께
swim swim
i wanna be a falling in your eyes
달 조각 처럼 달달한
달 조각 처럼 달달한 우리
달 한조각 하자 우리 음음
시원한 바람은 귀에 솔솔
그러다가도 넌 금새 툴툴
매운닭발 먹으러 가자 너 출출 하니까
그 말에 환히 웃어버리는 너 참 아리송해
나같은 놈은 없다고 저기 다이소에도
이런 농담을 또 받아주네 참 예쁘게
연예인 보고 놀랐단 말은 자기소개지
동네 사람들 제발 말 좀 들어봐요
저 남자들 눈 돌아가는거보면 애가타요
확성기들고 소리지르는 중
이마에다 붙여놔야겠어 포스트잇 툭
지금 연애중
푸른 잔디위에 우리둘이 붙어 딱 누워
icecream 마치 쌍쌍바 같아
이번 생은 글렀다며 다이어트는 뒤로하고 미뤄
내일 부터 다시 시작하면되지
swim swim
달과 별들 사이를 지나서
은하수가 쏟아지는 밤 하늘 너와 함께
swim swim
i wanna be a falling in your eyes
달 조각 처럼 달달한
달 조각 처럼 달달한 우리
달 한 조각 하자 우리 음음
오늘 하루는 잠깐 덮어놓고
연애세포 가출하자 뿜뿜
우리 사이처럼 참 달달한 달이야 yeeah
달 한조각 하자 우리 음음
너는 왜 달도 아니면서
밤 마다 떠올라서 나를 잠 못들게해 yeah
swim swim
달과 별들 사이를 지나서
은하수가 쏟아지는 밤 하늘 너와 함께
swim swim
i wanna be a falling in your eyes
달 조각 처럼 달달한
달 조각 처럼 달달한 우리